[날씨톡톡] 비 그치고 다시 찬바람…동해안 강한 너울
오늘 아침은 찬바람이 좀 덜한 것 같지만, 그래도 쌀쌀합니다.
10월 중순에 벌써 이렇게 춥다니, 오늘은 감기 걸리지 않게 따듯한 차 한 잔으로 몸을 데워주시는 게 어떨까요?
설악산에는 오늘 오전 작년보다 보름이나 빠른 첫눈이 내렸습니다.
이번 한 달은 정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 느낄 수 있는 것 같은데요.
아직 중부 곳곳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낮까지 강원 영동 북부에는 최대 30mm, 강원 영동 중남부에 5~20mm, 그 밖의 전국에는 5mm 안팎의 비가 오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1cm 내외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이 너무 춥다 보니, 오히려 가을옷을 준비하지 않은 사람이 이득을 본 것 같게도 느껴집니다.
적어도 주 후반까지는 옷차림 두텁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15도로 어제보다 소폭 낮겠고요.
내일 아침은 다시 서울의 최저기온이 5도로 낮아지며 다소 춥겠습니다.
당분간 오르락내리락 기온 변화가 심한 만큼 면역력 약해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고요.
맑은 하늘 속에 예년보다 추운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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